by gosatekorea | Apr 20, 2026 | 1960s, 1960s, Archive & Research
화면의 구조 이 천장지의 구성은 두 개의 격자 체계가 서로 맞물리며 만들어집니다. 큰 팔각형(八角形)이 주된 면적을 차지하고, 그 사이사이의 틈을 정사각형이 채웁니다. 팔각형과 사각형이 번갈아 배치되는 이 격자 체계는 기하학적으로 빈틈이 없고, 천장을 넓어 보이게 하는 시각적 효과를 냅니다. 각 팔각형 중앙에는 **쌍희자(囍)**가 놓여 있습니다. ‘기쁠 희(喜)’ 두 글자가 나란히 붙은 이 문자는 결혼의 기쁨이 겹친다는 의미로, 동아시아 전역에서 혼례와...
by gosatekorea | Apr 20, 2026 | 1960s, 1960s, Archive & Research
화면의 구성 은회색 바탕 위에 여러 계열의 잎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화면 중앙을 차지하는 것은 단풍이나 포도를 연상시키는 5엽의 큰 잎들입니다. 우측 상단에는 물푸레나무나 아카시아 계열을 연상시키는 작고 가는 우상복엽(羽狀複葉)이 자리잡고, 배경에는 깃털처럼 성긴 양치류의 실루엣이 흩어져 있습니다. 여기저기 포도송이 같은 작은 열매들도 숨어있습니다. 하나의 식물을 그린 것이 아닙니다. 여러 식물의 잎과 열매가 한 화면에 공존하는, 이른바 ‘식물지(植物誌,...
by gosatekorea | Apr 17, 2026 | 1960s, 1960s, Archive & Research
미서기문 위의 대나무 1960년대 말~70년대 초에 제작된것으로 추정되는 벽지 원본 스캔 이미지(Source : Collection of Gosate) 1960년대 후반에서 70년대 초에 지어진 한옥의 미서기문을 들여다보면, 크라프트지 위에 크림색과 올리브색으로 인쇄된 벽지가 나타납니다. 수직으로 늘어선 뾰족한 타원형들, 그 사이를 채우는 짧은 수평 대시들. 대나무 숲입니다. 줄기는 극도로 단순화되어 있습니다. 붓의 농담도, 잎의 세밀한 묘사도, 마디의 입체적 표현도...
by gosatekorea | Apr 17, 2026 | 1930, 1960s, Archive & Research, 일제강점기 (말기)
1930년대에 제작된것으로 추정되는 벽지 원본 스캔 이미지 (Source : Collection of Gosate) 한옥 천장 위의 격자 1930년대 전후로 지어진 근대 한옥의 천장지를 벗겨내면, 크라프트지 위에 은백색과 먹색으로 인쇄된 독특한 문양이 나타납니다. 두 종류의 사각 패널이 바둑판식으로 교대 배치되어 있습니다. 하나에는 네 장의 꽃잎이, 다른 하나에는 마름모가 들어 있습니다. 패널 사이의 테두리는 직각으로 꺾이는 연속 선이 감싸고, 패널 바깥의 빈 공간은 얼음이...
by gosatekorea | Feb 4, 2026 | 1960s, Archive & Research
1. Visual Density and Simulated Texture: The ‘Paper Fabric’ Created by a Diamond Grid At the center of the pattern sits a large diamond filled with fine hatching in a mesh formation, flanked on all sides by four small square dots that frame it in a sturdy...
by gosatekorea | Feb 4, 2026 | Archive & Research, 1960s
1. The ‘All-Purpose Check’ Gubdoriji: Born from the Living Wisdom of the Ondol Room This humble checkered wallpaper was a true all-purpose scrap paper found in virtually every corner of Korean homes in the early 1960s. Its primary use was as gubdoriji —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