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화실 인터뷰 — 그림이 머무는 자리, 벽지가 머무는 자리
GOSATÉ Journal — Spaces No. 04 2026 · Spring · Customer Conversations 그림이 머무는 자리,벽지가 머무는 자리.Rooms that holda quiet thought. 전통채색화 작가가 이끄는 화실 ‘사유화실(思惟畫室)’에서 만난 1940년대 숙자(Sookja) 아이보리 벽지의 시간. 그림과 벽지가 서로를 비추며 만들어낸 따뜻한 공간을 기록합니다. Studio사유화실 思惟畫室 WallpaperSookja...
고딕의 정원 — 한반도의 일제 벽지에 새겨진 중세적 환영
시각적 관찰 1930년대~40년대초로 추정되는 벽지 원본 스캔 이미지(Source: Collection of Gosate) 이 벽지는 황갈색 크라프트지 위에 흰색과 검은색 두 가지 잉크로 인쇄한 2도 인쇄 벽지입니다. 종이 원색을 포함하면 화면에는 세 가지 시각적 층위가 공존합니다 — 황갈색 바탕(종이 원색), 흰색의 주요 모티프, 검은색의 깊은 음영과 세부 디테일. 화면을 가득 채우는 것은 매우 정교한 격자 구조입니다. 둥근 첨두 아치(ogee arch) 형태의 큰 셀이...
은빛 당초 — 1930년대 한반도의 1도 은분 인쇄 벽지
시각적 관찰 이 벽지는 펄프지 한 면을 옅은 황갈색(또는 미색에 가까운 갈색)으로 칠한 후, 그 위에 은분(銀粉, silver pigment) 한 가지로 1도 인쇄한 벽지입니다. 원본 사진을 보면 70여 년의 시간을 지나면서 종이는 짙은 갈색으로 변색되었고 은분의 광택은 거의 사라졌지만, 표면에 새겨진 패턴의 흔적은 여전히 또렷하게 남아 있습니다. 복원본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만들어졌을 당시에는 황갈색 바탕 위에 은빛으로 빛나는 섬세한 당초문이 가득 채워져 있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