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osatekorea | 6월 15, 2026 | Archive & Research, 1950s, 분류되지 않음
시각적 관찰 이 벽지는 한옥의 아랫벽을 두르던 굽도리지(下部帶壁紙)로, 1940년대 말에서 1950년대 사이에 쓰인 것으로 추정된다. 도안의 골격은 분명하다 — 검은색 잉크로 찍힌 마름모 격자, 그 안을 채우는 색색의 작은 꽃이라는 2도(度) 인쇄 구조다. 본 사례에서는 격자 안의 꽃이 짙은 적갈색이지만, 이 도안 계열의 굽도리지는 꽃을 초록·파랑·빨강 등 다양한 색으로 바꾸어 인쇄해온 사방연속(四方連續) 패턴이다. 격자는 일정하고, 그 안에 앉히는 꽃의 색만이 변주된다....
by gosatekorea | 6월 15, 2026 | Archive & Research, 1940s
‘월자(Weolja)’ 벽지 원본 스캔 이미지 (Source: Collection of Gosate) 시각적 관찰 1940년대의 어느 한옥에서 발견된 이 벽지(이하 ‘월자’)는, 펄프지 위에 초록색 잉크 한 가지만으로 찍어낸 1도(度) 인쇄물이다. 70여 년의 시간을 지나며 펄프지는 황갈색으로 산화했고 초록 잉크의 채도도 가라앉았지만, 표면에 새겨진 도안의 골격은 여전히 또렷하게 남아 있다. 가장 먼저 주목할 점은, 단 한 가지 잉크로 찍었음에도 화면이 두 개의 톤으로...
by gosatekorea | 4월 27, 2026 | Archive & Research, 1930, 일제강점기 (말기)
시각적 관찰 1930년대~40년대초로 추정되는 벽지 원본 스캔 이미지(Source: Collection of Gosate) 이 벽지는 황갈색 크라프트지 위에 흰색과 검은색 두 가지 잉크로 인쇄한 2도 인쇄 벽지입니다. 종이 원색을 포함하면 화면에는 세 가지 시각적 층위가 공존합니다 — 황갈색 바탕(종이 원색), 흰색의 주요 모티프, 검은색의 깊은 음영과 세부 디테일. 화면을 가득 채우는 것은 매우 정교한 격자 구조입니다. 둥근 첨두 아치(ogee arch) 형태의 큰 셀이...
by gosatekorea | 4월 27, 2026 | Archive & Research, 1930, 일제강점기 (말기)
시각적 관찰 이 벽지는 펄프지 한 면을 옅은 황갈색(또는 미색에 가까운 갈색)으로 칠한 후, 그 위에 은분(銀粉, silver pigment) 한 가지로 1도 인쇄한 벽지입니다. 원본 사진을 보면 70여 년의 시간을 지나면서 종이는 짙은 갈색으로 변색되었고 은분의 광택은 거의 사라졌지만, 표면에 새겨진 패턴의 흔적은 여전히 또렷하게 남아 있습니다. 복원본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만들어졌을 당시에는 황갈색 바탕 위에 은빛으로 빛나는 섬세한 당초문이 가득 채워져 있었을 것입니다....
by gosatekorea | 4월 27, 2026 | Archive & Research, 1950s, 해방~한국전쟁
시각적 관찰 이 벽지는 펄프지 위에 붉은색과 초록색 두 가지 수성 잉크로 찍은 2도 인쇄 벽지입니다. 먼저 바탕을 보면, 매우 가는 붉은색 스트라이프(strip)가 화면 전체에 균일하게 깔려 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봐야 보일 정도로 가는 선이지만, 이 붉은 스트라이프가 펄프지의 표면에 미세한 톤을 더하면서 부드러운 노을빛 바탕을 만들어냅니다. 그 바탕 위에 초록색 잉크로 풀과 가는 줄기가 그려집니다. 잎은 가늘고 뾰족한 침형으로, 줄기에 바짝 붙어 양쪽으로 마주 나오며, 화면...
by gosatekorea | 4월 27, 2026 | Archive & Research, 1950s, 해방~한국전쟁
시각적 관찰 이 벽지는 펄프지 위에 붉은색과 푸른색 두 가지 수성 잉크로 찍은 2도 인쇄 벽지입니다. 모티프는 8엽의 작은 꽃 한 종류로, 화면 전체에 균일한 격자 형태로 빈틈없이 반복됩니다. 각 꽃의 구조를 들여다보면 단순합니다. 붉은색 잉크가 꽃잎의 윤곽선을 그리고, 푸른색 잉크가 꽃 중앙에 동그란 점과 그것을 둘러싼 작은 점들을 찍어 꽃술을 표현합니다. 꽃 한 송이의 크기는 손톱 정도. 화면 전체가 이 작은 꽃들의 균일한 반복으로만 구성되어 있고, 다른 모티프나 변주는...